스쿨미투 대응 대전공대위 “성폭력 전수조사 실시하라”
스쿨미투 대응 대전공대위 “성폭력 전수조사 실시하라”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2.30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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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왼쪽)가 배성근 대전시부교육감에게 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문성호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왼쪽)가 배성근 대전시부교육감에게 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스쿨미투 대응 대전공동대책위원회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폭력 전수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이날 공대위는 “대전지역은 올해만 해도 여러 번의 학내 성희롱 사건이 터져나왔는데, 5개 학교에 대해 표본조사를 실시하는 것에 그쳤다”며 “시교육청은 일이 터질때마다 무관용 원칙을 외치지만 돌아온 결과는 고발조치한 가해자 전원에 대한 불기소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내 구성원 모두에게 평등한 권리 옹호가 필요하다”며 “성희롱·성폭력 전수조사를 모든 학교를 대사응로 제대로 실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동호 교육감의 사과와 성폭력예방 전수조사 정례화, 피해학생 보호대책 마련 및 단계적 시스템 구축, 스쿨미투 사안조사 처리단 구성, 스쿨미투 가해자 처리절차 혁신, 교직원 대상 성인권 의식 향상 교육 혁신, 대전학생인권조례 제정 및 학생인권센터 설치 등 7개 요구안을 배성근 부교육감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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