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우개선 해달라” 학비노조 유치원방과후전담사들, 총파업 돌입
“처우개선 해달라” 학비노조 유치원방과후전담사들, 총파업 돌입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2.30 16:08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 유치원방과후과정전담사들이 30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 유치원방과후전담사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30일 총파업에 들어갔다.

전담사들은 이날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년간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의 지원 부족과 졸속운영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고 지난 2년간 코로나 사태로 늘어나는 방과후과정에 대한 의존도와 책임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유치원의 정원은 만3세 15명, 만4세 22명, 만5세 26명, 혼합학급 22명으로 이미 살인적”이라며 “원아모집 미달이 돼도 학급수를 유지하면서 연중무휴로 운영해야하는 방과후과정은 학급수를 줄이고 혼합학급으로 재편성해 전담사들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은 이런 어려움을 호소할 때마다 관행적으로 예산 핑계를 대며 현장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인력을 단순히 비용으로만 여긴다”며 “화장실 갈 시간도 없는 전담사들의 안전권과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유치원방과후과정 운영시간 증가로 인한 책임인력 배치, 합반운영 중단, 교육서비스 개선 등을 요구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정정당당 2022-01-05 09:02:49
파업하는 그자리 임용고시 친 정교사가 들어가겠습니다.
정교사가 아이들을 지키겠습니다

공정한 교육 2022-01-05 09:03:33
파업하는 자는 교육자가 아닙니다.

신서윤 2022-01-05 10:35:41
아이들은 어떻하고..무책임하게 이러는지..
그렇기에.. 당신들은 공무직 부적격자들입니다!
공무직전환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언제든 원하는게 있으면 또 이렇게 아이들 내팽겨쳐두고 자기 이득위해 시위할테니..손절!!

정의 2022-01-05 08:52:26
처우는 교사급으로 협조요청하면 노조에 묻고
기도 안찹니다

기가찬다 2022-01-05 13:29:30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이네
저들에게 교육을 맡길 수 없지
급식을 무기로 삼더니 이제 아이들을 볼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