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가 경전철 조사 결과 경관 및 환경에 대한 조사 우선 돼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0일 ‘용인 고가 경전철 도시경관 및 소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고가도로를 도심전체에 설치하려는 도시철도2호선 계획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아파트 등 주거지나 도심지와 인접해 관통하고 구간도 문제가 심각했다”며 “아파트의 완충녹지대에 고가도로가 설치돼 있어 소음과 진동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구간은 대부분 집단민원이 발생했다”고 전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방음벽 설치를 계획했었는데 방음벽 설치만도 600억원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또 “하천변을 관통하거나 하천 둔치에 설치된 수천여개의 교각으로 인한 하천생태계와 하천경관 훼손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는 3대하천 생태공원화 사업 등 기존의 정책들과도 직접적으로 상충되는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연대회의는 ▲대전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2호선 계획 즉각 중단 ▲고가경전철로 인한 경관과 환경질 저하로 인한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 조사와 검토 ▲도시철도2호선 건설관련 논란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분석할 수 있는 대전시의회의 특별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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