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체 없는’컴퓨터로 보다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대민 행정력 강화 일조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사무환경 개선과 보안성 강화를 위해 행정업무용 컴퓨터 100대를 본체 없는 컴퓨터 ‘SBC (Server Based Computing)’ 환경으로 전환, 행정업무 서비스를 개시했다.
SBC방식의 본체 없는 컴퓨터란, 컴퓨터 본체의 기능을 중앙서버에 두고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는 단말기와 키보드, 마우스 만을 가지고 마치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처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종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다.
시는 지난해 평생학습관을 신축하면서 정보화교육장을 비롯해 컴퓨터 35대를 SBC환경으로 구축한 바 있으며 SBC는 컴퓨터 내구연한이 기존 PC가 4년인데 반해 10년 수준인 관계로 노후장비 교체 보급 등 자산관리 업무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정일 정보통신 과장은 “좁은 사무실에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발생되는 열과 컴퓨터 FAN 작동 소음, 그리고 FAN 주위의 먼지로 공기가 탁하게 느껴졌었다”며 “SBC를 도입한 이후에는 컴퓨터로 인한 소음이 전혀 없고 단말기 내 발열이 거의 없음은 물론 여유 공간이 넓어져 데스크탑 사용시보다 전반적으로 업무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100대의 SBC보급 사업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1,500여대의 업무용 컴퓨터를 SBC 환경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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