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대금의 60%를 매월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선지급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2월 11일까지 벼·포도·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2022년 농업인 월급제(농산물대금 선지급)'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
박재웅 농업정책과장은 7일 “농업인 월급제는 농산물 수확 전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농업인을 위한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시가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업인 월급제'는 가을철에 집중되는 농업인 소득의 편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수확 대금을 월별로 나눠 선지급하고 시가 이자를 보전해주는 제도이다.
신청 대상은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면서, 관할 지역농협과 자체 수매 출하 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협에서 수매대금의 60%를 매월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선지급한다.
천안시는 지난해 농업인 월급제를 통해 29농가에 3억 2,000만원을 월별 선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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