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병무청(청장 장갑수)은 23일 질병치유 자원병역이행자를 초청해 명예전역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자원병역이행자란 질병으로 병역을 감면받았음에도 적극적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자원입대하여 병역의무를 마친 사람들로, 이날 초청된 이들은 지난 4월 현역으로 복무를 마친 사람들이다.

장갑수 청장은 “일부 연예인들이 자신의 신체를 고의로 손상시켜 병역의무를 회피하려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서도 오히려 적극적으로 질병을 치료해 명예롭게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이 자랑스럽다”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범수군은 “대한민국 남자로서 떳떳하고 당당한 삶을 살고 싶어 자원입대 하였으며, 군복무는 인생에서 의미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 명예심을 고취시키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 조성을 위하여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 우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