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백화산서 맞는 ‘시원한 여름’
태안군, 백화산서 맞는 ‘시원한 여름’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6.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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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바다와 환상적인 절경과 더불어 문화재 감상까지

충남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무더워진 최근 더위를 식히기 위해 지역주민들 뿐 아니라 지난주부터 주말마다 300여명의 외지 등산객들이 백화산을 찾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 진태구 태안군수.
군이 지난 2004년 조성한 맨발산책로는 매일 아침ㆍ저녁으로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총 길이 250여m의 맨발산책로는 반원주목ㆍ각석ㆍ해미석ㆍ호박돌 등이 바닥에 깔려있어 등산객들은 원하는 곳을 골라 걸어볼 수 있다.

태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백화산은 태안의 북쪽 가로림만에서 남쪽 천수만에 이르기까지 반도의 웅장한 모습과 시원하고 환상적인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태안의 으뜸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군관계자는 “백화산은 해발 284m로 너무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아 건강과 여가생활 즐기기에는 최고”라며 “바쁜 일상생활에서 매일 아침ㆍ저녁이나 주말에 오르는데 부담이 없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화산 정상 부근에서는 태안마애삼존불상(국보 제307호)과 백화산성(충남도 지정문화재 제212호)을 구경할 수 있어 역사공부도 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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