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유성기업, 국회서 공론화 하겠다"
양승조 의원, "유성기업, 국회서 공론화 하겠다"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6.26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5일 아산 유성기업 방문해 현황 파악 및 노조 의견 수렴

민주당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국회의원, 천안갑)이 지난 25일 오후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유성기업(충남 아산시 둔포면)을 찾아 현황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이정훈 대외협력부장은 “현재로서는 당초 쟁점이 됐던 주간 연속 2교대 보다 ▲회사에 복귀하지 못한 직원들의 일괄복귀 ▲용역경비와 충돌로 발생한 부상자 문제 ▲회사가 직원들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고소고발 취하 등이 당장 직면해 있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 양승조 의원이 유성기업 노조원 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이에 양 위원장은 “노조의 요구가 결코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물론, 중앙당과 충남도청에서도 이번 유성기업 사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조속한 해결을 바라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당 대표에게 정식으로 보고하고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겠다”고 답했다.

양 위원장은 이어 유성기업을 방문해 송승석 관리과장에게 “오는 29일~3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해 공론화할 계획”이라며 “노조측 의견과 요구사항은 충분히 듣고 왔다"고 말했다.
▲ (사진 왼쪽부터)양승조 의원, 김득응 충남도의원, 이정훈 대외협력부장.
이어 "회사측 입장도 들어야 국회에서 공정한 발언을 할 수 있지 않겠나"고 반문한 뒤 "본회의가 열리기 전에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하고 “그때는 대표이사, 또는 적어도 이번 사안에 대해 책임 있게 논의하고 회사측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관계자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이광열(아산), 김문권, 김득응, 유병국, 윤미숙(이상 천안) 충남도의원과 조철기, 윤금이, 안장헌 아산시의원 등이 함께 했다.
▲ 양승조 의원이 유성기업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