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형폐기물 수거일정 변경
중구, 대형폐기물 수거일정 변경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6.26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폐기물 직영 처리장 조성으로 4억 절감 효과 기대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내달 1일부터 민간위탁으로 시행했던 대형폐기물 처리를 구청에서 직접 수거처리할 예정으로 매년 4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 내달 1일부터 대형폐기물 처리장이 직영으로 운영된다.
구는 2005년부터 민간에 위탁처리해 오던 대형폐기물 처리사업을 기존 시설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폐기물처리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직영전환을 결정하고, 지난 6월초 안영동에 소재한 기존의 재활용선별장에 대한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대형폐기물 처리장은 대지면적 1,736㎡ 규모로 안영동 243-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수거된 폐목재, 가전제품, 매트리스 등의 대형폐기물은 해체 및 분류작업을 통해 재활용업체 또는 금고동 쓰레기매립장 등으로 옮겨져 처리된다.

대형폐기물 직영처리에 따라 내달 1일부터는 수거일정이 변경된다. 은행선화·석교·대사·부사·용두·오류·유천1·유천2동은 매주 화·금요일에 수거되며, 목·중촌·대흥·문창·태평1·태평2·문화1·문화2·산성동은 매주 월·수·금요일에 수거된다.

한편 중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자원재활용 및 쓰레기감량의 중요성 등이 담긴 벽화를 대형폐기물 처리장 내외벽에 완성함에 따라 이곳을 현장체험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대형폐기물 처리 직영전환을 통해 매년 4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직영처리에 따른 수거일정이 변경되었으니 동별 일정에 맞게 배출해 깨끗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