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황새바위 순교유적화 ‘순조’
공주시, 황새바위 순교유적화 ‘순조’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6.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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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25억원 투입해 순교자의 벽 등 순교유적 정비사업 벌여

▲ 이준원 공주시장.
충남 공주시(시장 이준원)는 지난해부터 내년 6월까지 공주시 교동 1-20번지 일원의 황새바위에 대한 순교유적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역사적, 종교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황새바위 순교성지 등 주변을 정비하고 ▲고마나루 ▲송산리고분군 ▲황새바위 ▲공산성을 축으로 고도지역의 중심유적을 역사벨트화해 관광자원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순교자의 벽 ▲무덤경당 보수 ▲야외광장 ▲황새바위 이정표 건립 ▲전망대 ▲등산로 등이 집중 정비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이래, 그해 12월, 충남도 승인, 실시설계를 발주한데 이어, 올해 3월, 무인관광안내시스템 설치사업, 이달에는 관광안내판 설치사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9월경까지 도시공원 변경ㆍ현상변경 허가 등을 거쳐 10월 사업을 발주해 오는 2012년 6월 모든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충청남도 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된 황새바위는 천주교회 역사에서 공주감영의 처형장터로 처형된 실명의 기록이 남아있는 순교자만 248명에 달하는 등 역사적ㆍ종교적인 가치가 매우 큰 장소로, 매년 수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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