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첫 공공산후조리원 '문 활짝'
충청권 첫 공공산후조리원 '문 활짝'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2.01.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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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충남도가 홍성의료원 내에 설치한 충청권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24일 개원식과 함께 열었다.

충남도가 홍성의료원 내 설치한 공공산후조리원이 24일 개원했다./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홍성의료원 내 설치한 공공산후조리원이 24일 개원했다./충남도 제공

이날 개원한 공공산후조리원은 2주간 시범운영 기간을 다음 달 7일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공공산후조리원은 양승조 지사 공약사항으로, 2020년 시군 공모를 통해 홍성군을 설립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후 도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비 4억 원, 도비 2억 원, 군비 3억 8000만 원 등 총 9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1층 연면적 580㎡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리모델링)를 마쳤다.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민간산후조리원의 70-80% 수준인 2주 기준 182만 원이다. 수급자, 장애인, 셋째 이상 등은 이용료의 10-50%를 추가로 감면 받을 수 있다.

예약은 분만 예정달 2개월 전 매달 첫 번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평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방문예약이 원칙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홍성 공공산후조리원(041-630-6384)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와 홍성군은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공공산후조리원 협의회 운영과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통해 전문적인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산후조리는 출산친화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인프라 가운데 하나로, 산모와 아기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홍성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시군에 공공산후조리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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