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청 직장교육서 소통부재, 대덕소외 등에 대해 반박
염홍철 시장은 29일 대전시청 직장교육에서 도시철도2호선 건설과 관련해 대덕소외론, 소통부재론, 경관저해론, 국철계획 미정론 등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박했다.

이어 대덕구소외론과 관련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국철의 전철화가 대덕구를 관통하지 않았다면 현재의 2호선은 애초부터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덕구를 14㎞를 통과하는 국철의 전철화사업을 면밀히 살펴보면 대덕구소외론은 있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특히 국철의 배차간격 및 시설, 환승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기종이 같고, 속도는 도시철도보다 빠르거나 같고, 기존 역사도 도시철도 역사수준으로 모두 리모델링 된다”고 설명한 뒤 “배차간격도 10분 이내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추진 과정에서의 소통 부재에 대해 “2호선 노선은 그동안 약 2년 6개월 이상 교통전문가들의 연구와 자문이 있었고 중간보고회, 공청회, 전문가 토론과정 등을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며 “졸속추진 이라는 말은 납득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염 시장은 고가건설에 따른 경관문제는“정부의 예타통과 기본방침에 맞출 수밖에 없는 현실적 어려움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기종을 자기부상열차로 도입하는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해 소음이 적고, 구조물을 슬림화해 도시경관 저해와 민원발생을 최소화해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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