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출연연 감사 일원화 속도 붙을까
NST, 출연연 감사 일원화 속도 붙을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1.25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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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임시이사회서 감사위원장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 상정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전경.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전경.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NST가 25일 임시이사회에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감사 업무를 일원화하는 감사위원회의 위원장 등 선임 안건을 상정하면서 위원회 출범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NST는 이날 오후 제166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감사위원장 1명과 감사위원 2명을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는 25개 출연연 감사 업무를 일원화하는 ‘과기출연기관법’(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된지 약 1년 만이다.

NST 감사위원회는 각 출연연의 감사제도를 NST로 통합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각 출연연 별 있어왔던 형식적인 감사 행태와 연구기관 특성 미반영 등 다양한 감사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기술계의 기대를 모아왔다.

현재 감사위원회는 감사단과 더불어 감사를 총괄하는 감사기획부, 조합·성과를 감사하는 감사1부와 재무·특정감사 등을 맡은 감사2부 등 1단 3부 체제로 구성돼 있다.

감사위원회 자체는 지난해 4월 1일 신설됐으나 감사위원장 등 컨트롤타워 부재로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앞서 NST는 지난해 11월 감사위원장과 감사위원 후보자를 3배수로 압축하고 결격 사유 등 심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감사위원장 공모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기관 상임감사 출신과 감사원 출신,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근무한 인사가 3배수로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디.

6명의 후보 감사위원 중에선 NST 내부 인사와 출연연 파견 인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NST 관계자는 “안건 상정, 의결 등 이사회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완료했다”며 "추후 후속 인사 조치가 남아 있어 마무리될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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