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CCTV 대거 확충...안전사각지대 해소
천안시, CCTV 대거 확충...안전사각지대 해소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1.25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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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번호인식 CCTV, 노후 카메라, 인공지능 CCTV 추가 및 교체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안전사각지대 범죄 예방에 큰 역할을 하는 CCTV를 올해도 추가 설치해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5일 “범죄를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주는 CCTV는 그동안 시민 안전에 기여해왔다”라며, “앞으로도 CCTV를 지속 확충해, 각종 사건·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가 설치한 CCTV
천안시가 설치한 CCTV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2억 9,200만 원을 투입해 신규 106대 설치 및 76대의 노후 카메라 교체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오는 4월까지 신규 개통 주요도로 내 차량번호인식 CCTV 37대를 교체한다.

차량번호인식 CCTV는 수배차량이나 방범차량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우범지역 및 안전 취약지역 사고와 각종 범죄에 대응하게 된다.

또 3월까지 낡은 방범용 CCTV 40대를 교체하고, 6월까지 방범용 CCTV 신규 96대와 어린이안전 CCTV 9대를 추가 확대한다.

특히, 시는 2023년까지 인공지능 CCTV를 6,261대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는 먼저 100대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고 내년에는 나머지 6,161대에 모두 인공지능을 도입한다.

인공지능 관제시스템이란 방범용 CCTV에 컴퓨터의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이상행동(배회, 침입, 쓰러짐 등) 발견 시 해당 영상을 관제요원에게 우선적으로 표출해 주는 지능형 서비스다.

기존 24시간 수동관제 방식에서 사건 중심의 자동관제 방식으로 대체해, 의미 있는 영상만 관제함으로써 관제 공백을 해소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범죄예방 및 시민 생활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천안시는 도로방범 127대, 생활방범 4,223대, 어린이보호구역 728대, 도시공원 863대 등 모두 5,941대 CCTV를 운영하고 있다.

천안도시통합운영센터는 16명이 24시간 교대 근무로 365일 24시간 CCTV를 실시간 관제하고 있으며, 지난해 폭행, 절도, 음주운전 등 39건의 현행범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한, 범죄 수사 영상자료 2,050건 제공 및 112·119 상황실, 출동하는 순찰차에 9,588건의 사건 주변의 실시간 CCTV 영상을 제공하는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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