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ㆍ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 국제교류처는 26일, 기숙사 믿음동 앞에서 ‘설 맞이 유학생 대상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양 대학은 최근 국내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그간 진행하던 설 맞이 유학생 한국문화 체험 등을 취소하고 연휴 기간 교내 식당과 대학 인근 식당들도 문을 닫는 것에 착안해 즉석식품과 생활 필수품 전달로 행사를 대체했다.
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출신 기독교학부 3학년 찌어로타 씨(23ㆍ여)는 “타지에서 맞이하는 긴 휴일이 걱정됐는데, 대학에서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가 있지만, 그래도 대학 친구들과 관계자 분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운용 국제교류처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수년째 유학생들이 한국의 멋과 맛을 즐기지 못해 안타깝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일상을 되찾아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일본, 레소토 등 18개국 250명의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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