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I)과 광동제약이 천연물 생체 내외 효능 검증을 통한 식의약 통합 천연물 후보 물질 도출 및 산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조인식 및 링킹랩 개소식을 개최한다.
7일 KIST에 따르면 천연물소재연구센터 정상훈 박사팀은 잇몸, 관절, 면역기능 건강 기능성에 대해 100종 이상의 천연물 추출물로부터 각 기능성에 대해 생체 외 효능을 검증해 식의햑 통합 천연물 후보 소재를 발굴했다.
링킹랩(Linking Lab)은 KIST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첨단기술을 상용화하는 과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기술 수요·공급자가 같은 연구실에서 공동연구함으로써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KIST는 이번 광동제약과의 링킹랩 사업을 통해 잇몸 건강, 관절 건강, 면역기능 건강 기능성 후보 소재에 대한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이들 후보 소재에 대한 추가 기능성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공동연구팀은 생체 내 효능 검증을 진행하고 올해 아넹 인체적용시험 전(前) 단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KIST와 광동제약은 본 연구개발 과정 이후에도 다양한 천연물로부터 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前) 임상연구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진 원장은 “그동안 기초연구가 산업화로 이어지는데 주요 장애요인은 시장에서 요구되는 요소기술에 대해 기업과 연구기관 간의 간극, 그리고 소통의 문제”라며 “KIST는 기업 수요중심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성과와 산업화의 간극을 최소화하고, 기술의 산업화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식의약 통합 천연물 소재 발굴·육성과 산업화를 위해 KIST와 협력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