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교육소외 없는 대전만들기
대전교육청, 교육소외 없는 대전만들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7.0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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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학습도우미 949명 배치해 교육소외계층 보충 학습 제공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에서는 오는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여름방학 대학생 학습도우미 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참여 희망자 949명을 모집·배치했다.

▲ 김신호 교육감
학습도우미 프로젝트는 기초학력 부진학생과 저소득층 자녀 등 교육소외계층에게는 그룹 보충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에게는 사회봉사 및 교육실습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2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학생 봉사활동 희망자 949명을 모집해 중·고교에 배치했으며 학교에서는 기초학력 부진학생, 저소득층 자녀, 운동선수, 순수 희망학생 등 3,500여명을 대상으로 그룹지도(대학생 1인당 3~4명)를 통해 학습활동 지도, 학습자 상담 등을 하게 된다.

대학생 학습도우미 활동은 학기 중에는 시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충남대, 공주대, 한남대, 목원대의 사범대학 및 사범계열 학생을 중심으로 매주 2회(1회 2시간 내외) 운영되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1일 20,000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부한다.

한편 방학중에는 협약을 맺은 대학의 학생 외에도 수도권 소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귀향 맨토링을 실시한다. 귀향 맨토링은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우리시 출신의 대학생들이 모교의 후배들을 지도하는 형식으로 추진한다.

또한 충남대학교와 연계한 ‘새싹 학습지도’ 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학에서 성적이 매우 우수한 대학생을 멘토(대학생)로 선발해 저소득층 중․고교 학생(멘티)을 대상으로 학습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도 방법은 주말 및 방과후활동 시간에 인터넷을 통한 화상 연결(web-cam)로 1대1 개별지도를 실시한다.

대전교육청 이상수 학교교육지원과장은 “대학생 방과후활동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장래 교사의 길을 걷게 될 대학생들의 교직관을 정립하는 기회를 삼는 계기로 대전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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