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시민들에게 건강한 겨울 레저 스포츠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광역시와 대전관광공사는 운영한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이 지난 13일 운영을 마치고 종료되었다.
이번 야외스케이트장에는 작년 12월 17일 개장 이후 59일간 총 20만 7,894명, 일일 평균 4,242명이 방문하여, 2016년부터 스케이트장을 운영한 이래 역대 최대인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대전 시민의 약 14.3%에 해당하는 수치로 자칫 운동이 부족할 수 있는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이 시민들의 건강관리 장소이자 가족, 친구, 연인과의 나들이 장소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방문객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 소독을 통해 확진자 발생이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장소로 운영되었다.
대전관광공사는 스케이트장을 찾는 연인, 친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그간 다채로운 주말 이벤트와 함께, 초보자를 위한 스케이트 강습과 컬링 교실을 개설하였다. 또한 설 연휴 기간에는 전통민속놀이마당 행사를 진행하였고, 동계올림픽 기간 중 썰매 봅슬레이, 세숫대야 컬링대회, 썰매 릴레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즐거움을 제공코자 노력하였다.
지난 12월 25일부터 2월 13일까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0.2%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 답하였다. 주로 가족과 친지(66.3%), 친구와 연인(28.2%)이 방문하였으며, 세종, 서울, 경기 등 타 지역에서 방문한 방문객이 전체의 18%를 차지하였다.
고경곤 사장은 “올 12월 다시 선보일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은 미디어아트와 야간경관 조명을 추가하여 더욱 우아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로 꾸미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 튜브 썰매장 등을 추가하여 보다 즐겁고 행복한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조성할 계획”이라며“대한민국 최고의 겨울철 관광명소로 만들 것을 대전관광공사 임직원과 함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