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장애학생 '희망일자리' 채용 사업 확대 시행
충남교육청, 장애학생 '희망일자리' 채용 사업 확대 시행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2.02.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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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충남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졸업 후 사회적 자립과 취업률 증진을 위해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장애학생 ‘희망일자리’ 채용 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업한 졸업생이 학교 도서실에서 사서보조 업무를 하고 있다/충남교육청 제공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업한 졸업생이 학교 도서실에서 사서보조 업무를 하고 있다/충남교육청 제공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20여명을 추가 채용하며, 총사업비 41억여원을 투입해 장애학생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취업할 만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졸업 후 취업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학생들에게 각급 학교나 교육지원청 등 교육행정기관에서 ‘희망일자리’ 사업을 펼쳐,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평균 15명(누적 근무인원 127명)을 꾸준히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2021년도에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19명,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취업지원 사업으로 35명이 일반 사업체에 취업해 장애학생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장애학생이 졸업 후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일을 찾고 당당히 자립해 갈 수 있도록 교육청이 먼저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을 확대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지역 장애인표준사업장과 일반사업체를 발굴하고, 현장실습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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