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라 올해 2월 11일 세종시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다양한 환경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환경교육센터 개소식과 현판식을 갖고 환경친화도시 세종시에 걸맞은 환경을 위한 활동과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6월 전국 환경교육 한마당을 개최해 세종시가 우수환경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손경희 세종특별자치시 환경교육센터 공동대표는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세종지역 환경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채연 환경교육센터장은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공공기관, 기업, 시민 모두가 협력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축의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환경 교육이 지역사회에 보급될 수 있도록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Ｑ.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소감은?

최근 기후위기 심화에 따라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시 환경교육센터가 세종시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것은 지역 환경 교육 발전을 위해 앞장서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세종시 환경교육센터는 몇 년 동안 수준 높은 환경교육 전문가들이 환경교육프로그램개발과 함께, 초중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교육, 지역주민, 주민자치회, 시민단체 등과 함께 주민참여 환경교육을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공모사업과 회비로 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하면서 환경교육의 지속성에 대해 고민이 많았으며, 세종시 전체를 아우르는 시스템이 부족함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환경교육센터가 세종특별자치시 지역 환경교육센터 지정으로 환경교육네트워크를 활성화하며 안정적 환경교육을 제공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를 위해 힘써주신 세종시와 세종시의회에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Ｑ. 3년간 지역환경교육센터의 추진방향은?

앞으로 세종특별자치시 환경교육센터의 추진방향은 첫 번째로 환경교육센터의 기반구축과 환경교육네트워크를 구축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사회환경교육과 학교환경교육 활성화에 앞장서며, 지속적인 환경교육 강사들의 양성과 역량강화를 통해 효율적인 환경교육 체계 마련하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세종형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 세종시가 환경교육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소외계층 대상 환경교육지원, 평생교육과 연계한 환경교육 지원, 다양한 사회환경교육 일자리 창출 등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Ｑ. 세종시와 교육청과 협업내용은?

세종시는 올해를 2050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삼아 조례를 제정하고, 탄소중립위원회와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사회·경제구조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시민주도로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환경교육센터를 개소하고, 환경교육도시를 선포하는 등 환경교육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에 세종특별자치시 환경교육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며, 세종시와 지속적,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시민이 실천할 수 있는 환경교육을 제공할 것입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학교환경교육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에 센터는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체험⦁실천중심의 학교환경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Ｑ. 시민들께 당부의 말씀?

기후위기, 환경재난 대응을 위해서는 환경교육의 확대가 꼭 필요합니다. 세종시 환경교육센터는 시민 환경교육을 통해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도 동참해야 하지만 시민들의 자발적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미래를 살아갈 우리의 아이들을 위한 작은 실천! 일상에서 실천하는 작지만 소소한 우리의 실천들이 탄소중립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