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관련 맞짱 토론 의중 내비쳐
염홍철 대전시장이 11일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해 맞짱토론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다만 도시철도 건설은 하되 지상이 아닌 지하로 하자는 논리는 토론 자체가 될 수 없다”며 “최근 정부에서는 지상 도시철도에 대해서는 지원 자체를 해주지 않는다”고 명시한 뒤 “차라리 지상을 할꺼면 도시철도 자체를 하지말자라는 명제가 토론 가능하고, 이해된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염 시장은 “대전 청년들이 호주 취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이 이번 호주 방문의 고무적인 성과”라고 자평한 뒤 “다만 취업 진출 방식에 대한 고민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대전교육청, 대학과 협의해 대전교육 2년, 호주 교육 2년 방식과 실업계고교, 전문대 학생을 맞춤형 교육으로 이수하고 호주로 진출하는 방식 두가지가 있다”며 “그동안 실패요인으로 작용한 영어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공동으로 교육 방안을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염 시장은 대덕구 한화이글스 2군 야구장 건설 MOU가 파기된 것과 관련해 “당초 한화이글스가 집행하기로한 진입로 공사에 시비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대덕구 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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