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24일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경영 실천을 위해‘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사장,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ESG경영 선포식에서는 대전관광공사 노사가 공동으로‘ESG 경영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선언문의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 경영과 탄소중립 정책의 적극적 동참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이행 ▲청렴한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참여강화 등이 포함되었다.
공사는 ESG경영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ESG경영위원회 운영 ▲ESG 경영지표 및 실행과제 설정 ▲모니터링, 성과평가, 환류 및 공유 등의 과정을 모든 사업에 적용하고, 임직원이 합심하여 ESG경영이 단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공공기관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실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6월까지 공사 관리동 사옥과 엑스포과학공원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에너지 재활용을 곧바로 실천할 계획이다. 과학공원 주차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과학공원 전기 사용량의 30%를 태양광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주차 차량 100여 대에 그늘막도 제공하는 효과를 볼 것이라 밝혔다. 이로 인해 연간 178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여, 8900그루의 나무 식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경곤 사장은“ESG 경영은 이미 전 세계적 시대 흐름이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경영철학”이라며, “ESG 경영은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만 실천할 수 있어 선포식을 계기로 공사 경영의 기간(基幹)이 되도록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전관광공사 이상철 노조위원장도“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노동권 및 투명경영을 확보하는 것에는 노사가 따로 없다”며,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시민이 바라는 ESG 경영 성과를 함께 이뤄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