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실시한 족욕체험장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200명 중 68%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이용객 현황, 이용실태, 개선요구사항, 만족도 등 4가지 항목 총10개 문항으로 실시됐으며 조사결과 응답자 중 200명 중 136명 이용자의 68%가 만족한다고 답해 족욕체험장이 인기 시설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 응답자 94%가 피로회복 등 몸의 긍정적 변화를 느꼈으며 특히 47%가 손․발 냉증이 해소되고 혈압, 당뇨병, 비만 등 성인병이 호전됐다고 답해 유성 온천의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시설개선을 요구한 응답자 46% 중 절반가량이 그늘막 시설 설치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이번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빠른 시일 내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족욕체험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족욕체험장이 주민에게 인기가 높은 시설로 드러났다”며 “만족도 조사 결과를 2012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준비 등 중요한 자료로 활용, 족욕체험장을 주민이 원하는 시설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명물문화공원의 족욕체험장은 지난 2007년 유성온천 방문객을 대상으로 유성온천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져 5년째 운영중이다.
조사 결과 이용객 68% 만족…개선사항은 그늘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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