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FTA 대응전략 토론회 가져
충남도의회, FTA 대응전략 토론회 가져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7.13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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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산ㆍ태안 시작으로 농업인 현장 목소리 청취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 ‘충남도의회 FTA 대응 충남농업 전략 연구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13일 서산ㆍ태안에서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ㆍ군 농업인 단체 등과 25일까지 8일간 ‘시ㆍ군 순회 간담회’를 실시한다.

▲ ‘충남도의회 FTA 대응 충남농업 전략 연구회’에서 발언하는 김용필 의원.
충남 농업여건 분석 및 지원ㆍ대안을 연구해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충남도의회 FTA 대응 충남농업 전략 연구회’가 이날 개최한 간담회에는 서산ㆍ태안 농업인단체 대표 20여명이 참석해 농업현장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농축산업 정책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이날 김용필 의원(비례, 선진)는 “충남도의회 ‘FTA 대응 충남농업 전략 연구회’는 수입개방화에 대비해 충남 농업의 분야별 실태와 현황을 분석, 작목별로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외국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틈새 농업을 찾아 도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모임 간사 박상무 의원(서산2)은 “올바른 정책은 이론이 아닌 농업 현장 속에서 실질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앞으로 있을 시군 간담회를 통해 농심을 읽은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명헌식 태안군 축협낙우회장은 “미국이나 EU와의 FTA는 농ㆍ축산분야에서 우리나라는 도저히 경쟁상대가 안된다”며 “도의회나 정부차원에서 농ㆍ축산업을 하는 도민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과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 이용철 서산시 한우협회장은 “배추나 무등 채소의 경우 수급조절에 대한 대책이 없어 농업에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며 “농민들이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도 만큼이라도 문제 발생시 구제방법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충남도의회, FTA 대응 충남농업 전략 연구회’ 시ㆍ군 순회 간담회는 오는 ▲14일 당진 ▲18일 예산ㆍ홍성 ▲19일 천안ㆍ아산 ▲20일 부여ㆍ청양 ▲21일보령ㆍ서천 ▲22일공주ㆍ연기 ▲25일 논산ㆍ계룡ㆍ금산 순으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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