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산·학 연계 해외진출 기반 개척
특구재단, 산·학 연계 해외진출 기반 개척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3.10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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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기업 7개社, 서울대 17개국 해외 공무원 유학생 네트워크 구축
특구재단-서울대 GRC 정규강좌 모습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특구기업의 해외진출 네트워크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해 서울대와 협력한다.

특구재단은 서울대 글로벌 R&DB센터(서울대 GRC)와 협력해 글로벌 산·학연계 정규강좌를 개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 GRC는 신흥국 IT분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IT 정책, 기술개발 전략 등을 전수하는 석‧박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70여개국, 350여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산학연계 정규 강좌(강좌명 Seminar on Emerging Technologies)는 매주 화요일 15주간(3학점) 운영되며, 현지국의 공무원 소속인 17개국 수강생 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연구개발특구 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매주 특구기업 7개사가 순차적으로 자사의 기술 및 제품에 대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구기업은 해당 산업분야의 산업 생태계, 자사의 T(기술)-P(제품)-M(시장), 해외 진출 전략 등을 공유하고 수강생(현지국가 공무원)들과 자국의 시장과 수요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남은 7주는 특구기업을 대상으로 자국 진출 전략에 대한 발표, 기업견학, 특구기업-수강생 간 교류․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강좌에 참여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1호 연구소기업인 (주)나르마 권기정 대표는 “이번 강좌를 통해 현지국 공무원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의 생생한 시장상황을 수강생들과 논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기대된다”며 “향후 신흥국 진출전략 수립 시 이번 경험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병삼 이사장은 “특구재단은 항상 글로벌 채널 구축에 힘을 쓰고 있다”며 “특구재단이 제공하는 채널을 활용해 기업이 개별적으로 개척하기 어려운 국가에서 블루오션의 기회를 창출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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