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제76회 전국 춘계 대학 테니스 연맹전 및 2022년 전국 종별테니스대회’에서 추석현(사회체육학과 3학년) 학생이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 양구군 테니스파크에서 진행됐으며, 순천향대는 단식 1위를 거둔 추석현 학생 이외에 6명의 선수가 참가해 이준한(사회체육학과 1학년), 이석진(사회체육학과 4학년) 학생이 혼합복식에서 각각 3위의 성적을 거두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추석현 학생은 지난해 3월 전국 춘계 대학 테니스 연맹전 단식 준우승, 복식 우승, 7월 전국 하계 대학 테니스 연맹전 단체전 우승, 11월 제32회 한국 대학 테니스 선수권 단식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단식 우승을 거둬 대학 남자 테니스 랭킹 1위의 명예를 지켰다.
추석현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둬 정말 기쁘고, 시합 전에 코로나19 양성 판정과 더불어 할아버지께서 소천하셔서 경기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감독님과 이제홍 교수님의 배려 덕에 집중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갈고 닦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준 감독은 “올해 첫 대회를 우승으로 시작한 추석현 학생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6월에 있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 선발이 유력한 만큼, 해당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테니스부는 1984년 창설 이후 매년 전국체전 및 국내 주요 경기의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테니스 명문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