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컨설팅 장학도 새롭게!
대전교육청, 컨설팅 장학도 새롭게!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8.04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도·감독 위주 장학지도서 변신…"장학 역량 높아질 것"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4일 유성 스파피아호텔에서 컨설팅 장학위원 70명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 김신호 교육감
컨설팅 장학은 교육청이 임의로 장학지도를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요청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컨설팅해주는 것으로 기존의 지도·감독 위주의 장학지도와는 그 성격이 전혀 다르다.

대전교육청은 2011년부터 모든 학교를 똑같은 방식으로 학교교육 전반을 다루던 종합장학이 학교에 많은 부담을 주고 효과도 적었다는 판단에 따라 수업 장학은 필수로 하되, 교육과정과 학력신장, 생활지도, 특색사업 등의 4개 분야는 선택분야로 지정하고 학교가 이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는 컨설팅 장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청주교대 조용훈 교수의 ‘수업읽기 그리고 비평’에 대한 특강 및 8개 교과별로 수업관찰을 통한 컨설팅 실습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교과별로 교수·학습과정안과 수업동영상을 보면서 모의 컨설팅을 실습하는 형식으로, 먼저 컨설턴트가 개인별로 컨설팅 내용을 정리하고 이어서 컨설턴트 전원이 함께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함으로써 현장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컨설팅 장학위원 또한 종전의 교육전문직이 전담하던 것에서 벗어나, 교육전문직과 교감, 수석교사, 대학교수, 수업연구대회 우수 입상자 등을 포함한 인력풀로 구성했다.

김덕주 교육정책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컨설턴트들의 장학 역량이 한층 높아져 학교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