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생인권운동본부 “대전지역, 학교문화 후진 지역 됐다”
대전학생인권운동본부 “대전지역, 학교문화 후진 지역 됐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4.25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가 25일 오전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설동호 교육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전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가 25일 오전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설동호 교육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전교조 대전지부와 대전참교육학부모회 등 60여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대전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가 25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학생인권 보장을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며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 교육감이 2018년 반민주적 학교생활규정 등을 인권친화저긍로 고쳐 시민들에게 보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반인권적이고 반민주적인 조항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2016년 대전학생인권조례안 의견수렴 공청회 폭력난동 사건과 스쿨미투 등을 언급한 대전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는 “대전시민이 나서 학생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학교 안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 실현을 가로막는 자들에 맞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발·복장 규제 전면 폐지와 전면적인 인권교육 실시, 성폭력 전수조사, 학생인권 증긴기관 설치, 대전학생인권조례 제정 등을 촉구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