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 학생상담실이 운영하는 신입생 특화 프로그램인 ‘대학생활 나래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대학생활 나래 프로그램은 대학에 입학해서 폭넓은 인간관계와 교수와의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위해 대학생활 중 경험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기획됐다.
학생상담실은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된 대학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컸던 신입생들이 학과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동료와의 활발한 교류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안정적인 대학생활 돕고자‘대학생활 나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22학번 새내기들만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총 22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심리상담학과, 행정학과, 의류패션학과 등 8개 학과는 활동을 마친 상태다.
신입생들은 지도교수와 함께 팀빌딩 활동의 일환으로 신체활동과 미션 등을 수행함으로써 구성원 간 소통의 중요성과 협력의 필요성을 학습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하나의 공동체를 이뤄 유대감과 소속감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줘 활동을 마친 신입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의 첫 포문을 연 심리상담학과 신입생 명민서 씨는 “막상 대학에 입학하니 고등학교와는 전혀 다른 환경으로 동료들과 대화가 거의 없었는데 프로그램의 미션을 하나씩 수행하면서 동료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미션을 완성하며, 친분을 쌓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지도교수님으로부터 신입생이 꼭 알아야할 꿀팁도 전수받으며 상호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된 거 같다”고 밝혔다.
조경덕 심리상담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로 힘들었던 제자들과의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게 됐다”며 “신입생들이 가슴 벅찬 미래를 계획하고 신나는 대학생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입생과의 소통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