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시·영화, 근현대사를 관통하다'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 서구 월평도서관은 지역주민의 생활 속 인문 문화 향유를 위하여 ‘대중가요·시(詩)·영화, 근 현대사를 관통하다’라는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이달 1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과정으로 월평도서관 문화교실에서 대면으로 운영되며, 9월 말까지 총 15차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에서 한국 전쟁사까지 표현한 대중가요, 영화 등과 함께 이 시대를 관통하는 시를 품은 노래를 감상하고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역사를 재조명해 볼 예정이다.
또한 현대 대표 시인 중 정태춘, 원태연, 정호승 시인의 시를 가사로 한 노래도 함께 감상하며 시인들의 작품세계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오는 6월에는 신동엽문학관을 비롯한 부여역사 탐방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월평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월평도서관(☎042-288-4872)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인문학 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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