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성비위 의혹, 충남지사 선거 뇌관 되나
박완주 성비위 의혹, 충남지사 선거 뇌관 되나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5.16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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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권리당원 등 374명 탈당 결의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지지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등 374명은 15일 천안시청 앞에서 민주당 탈당 및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을 둘러싼 성비위 의혹과 공천 갈등이 6.1 충남지사 선거 최대 뇌관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권리당원 등의 탈당이 가시화되며, 선거 판세의 균형추가 한쪽으로 쏠리는 상황으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소속 권리당원 및 시민대표단 374명은 15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민주당 탈당과 함께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지지를 결의했다.

대표단은 총 374인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대표로 나선 오종석씨는 민주당에서 시의원 공천장까지 받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선의 아픔에 대한 성찰 없이 내로남불을 일삼는 민주당과 함께 할 수 없다”고 탈당의 이유를 밝히며 “소속 의원의 성비위 사건을 은폐하고 꼬리 자르기 하려고 한다”고 결의사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지역 일꾼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새누리당 전문위원과 시의원 출신을 후보로 민주당 후보로 공천한 것이 공정이냐”고 반문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민주당 집단탈당과 동시에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하면서 “70만 천안시민이 민주당의 무능력과 내로남불을 함께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역정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충남도지사 지지율의 중심추가 완전히 기울 것으로 분석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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