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부정을 그린 낭독극 ‘아들과 아버지’공연 열어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충남 아산교육지원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문화예술분야 특별 연수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수에는 아산관내 국어과교사, 문화예술업무담당교사, 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 마을교사, 아산교육지원청내 직원 80여명이 참석하였다.
연수 공연작은 낭독극‘아들과 아버지’였으며, 이 작품은 이정록 시인의 원작을 각색하여 시, 동화, 소설을 어우러지게 담아내었다. 연수에 참여한 관객들은 오롯이 소리에 집중하여 깊은 울림을 준‘들려주기’의 표현인 낭독과, 절제된 움직임과 연기를‘보여주기’로 표현한 연극적 요소를 담은 낭독극의 매력에 푹 빠졌다.
따스한 부정을 그린 작품 감상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었던 이번 연수는 연출자와의 인터뷰, 원작자와의 만남을 통해 그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선생님은“아버지가 자식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은 시대를 초월한 감정인 것 같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시울이 붉어졌다”라고 말했다.
이경범 교육장은“삶과 미래를 디자인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며, 포용적인 인성 함양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의미 있는 교육임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문화예술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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