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영목 수변공원 놀이터 조성
태안군 영목 수변공원 놀이터 조성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5.26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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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면적에 놀이·편의시설 갖춰, 원산안면대교와 영목 앞바다 ‘한 눈에’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태안군 고남면에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힐링 놀이터’가 들어섰다.

군은 남부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고남면 고남리 369-11번지 일원 영목항 수변공원에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영목 수변공원 어린이 놀이터 모습
영목 수변공원 어린이 놀이터 모습

이번 놀이터 조성은 그동안 고남면에 공용 어린이 놀이터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데 따른 것으로, 군은 군비 9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에 돌입해 5개월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준공했다.

영목 수변공원 어린이 놀이터는 213㎡ 면적에 조합놀이대·짚라인·시소·흔들놀이대·파고라 등의 편의·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바닥에는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색 바탕에 물고기·꽃게·주꾸미 등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 아동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놀이터에서 바다 및 원산안면대교를 볼 수 있어 힐링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인근에 수변공원 주차장이 있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염분과 수분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식에 강한 재료를 사용하고 놀이터 주변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놀이터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문화·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놀이터 조성 시 계획 단계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등 시설 이용자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바다와 원산안면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목 수변공원 놀이터가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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