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소년수련원 실내경기장에서 군내 축산인들 2000여명 참석, 기념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6일 청소년수련원 실내경기장에서 연초 구제역 및 AI 여파를 슬기롭게 이겨낸 군내 축산농가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6회 부여 축산인 한마음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식전행사인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축산발전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증정과 조합한 자녀 장학금 수여 등 기념행사를 마친 뒤 각 지역별 8개 팀으로 나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한마음 체육대회와 읍·면 노래자랑 등 축산인 한마음 대회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축산인들은 구제역 비롯한 각종 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을 바탕으로 군내 축산인들이 일치단결해 친환경 축산물의 생산과 유통으로 군 축산업의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는 결의를 다져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내는 자리가 됐다.
이용우 군수는 “연초 구제역과 AI여파를 극복하고 청정부여를 지켜낸 바탕에는 축산인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친환경 축산물의 생산으로 군 축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내에는 한우 1700가구, 양돈 50가구, 양계 700가구 등 2500여 농가들이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이들 축산농가의 원활한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축산소득기반 조성사업, 가축위생처리 지원사업, 가축전염병 예방사업 등 다양한 축산시책들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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