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서 내리 4선 당선 후 원내대표 출마 피력
오는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 서울시장후보로 여러명의 현역국회의원들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 박병석 의원이 당의 출마 요구를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민주당 현역의원 중 서울시 부시장급 인사로는 박병석(대전 서갑) 국회의원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다음에 서울 송파 구청장출신 김성순 의원이 시국장급 인사로 알려져 당내 박 의원 빼고는 고위급 시정 경험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27일 오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욕심은 있지만 대전 서구갑에서 내리 3선으로 당선시켜주신 지역구민들을 배신할수 없다"며 "충청권 현안인 세종시문제와 대전과학밸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불출마 입장을 굳혔다.
박 의원은 이어 "내년 4월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 지역구에서 내리 4선의원에 당선돼 당 원내대표에 출마해서 민주당 정권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지역 유력 인사들이 박 의원에게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서울시장 출마보다는 지역구 수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히면서 서구갑에서 불출마 가능성을 기대했던 일부 예비주자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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