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올해 신규로 임용된 9급 공무원 47명에 대해 실무수습을 오는 29일부터 3개월간 시‧구 통합으로 첫 실시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3개월 동안 시에서 수습 경험을 익힌 후 각 기관에 배정되는 ‘先교육 後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는 대전시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수습대상자의 직렬·전공·근무 희망지 등을 고려해 각 부서에 배치, 우수한 인재들이 현재 가진 능력과 함께 창의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폭넓은 행정경험을 통해 임용 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은 수습기간 동안 공직에 필요한 직무와 소양 등을 배우기 위해 시 교육기관인 인재개발원에서 5주간 과정의 신규 임용자 교육을 받은 후 3개월여의 수습기간이 끝나면 결원부서에 임용하게 된다.
김상휘 시 총무과장은 “신규직원 들이 실무수습을 통해 시정의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공무원 생활에서 종합적 시야를 갖고 시‧구행정의 협조적 마인드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사기진작책 마련으로 상호 공생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수습공무원들이 시정 정보공유와 공직적응 지원을 위해 신규공무원과 선배공무원간 1:1 멘토-멘티 지정 운영, 직장교육 및 소양교육 등 각종 행사에 참여시키는 한편 시정의 주요 현장 견학 등을 통해 수습기간 후 바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3개월 수습 경험 후 기관 배정…행정경험 통한 현장 적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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