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부족에 선제 대응 나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최근 강수량이 평년 수준에서 크게 밑돌며 지속되는 가뭄의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수 조기 공급을 통한 농업용수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이상고온 현상과 강우량 저조로 인해 가뭄 피해가 심각한 상태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에 따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시운전 일정을 조정해 오는 20일 재이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물 재이용시설은 하수처리시설 방류수를 재처리해 농업용수로 재사용하는 시설로, 일일 20,000㎥을 공급할 수 있어 염치읍 지역의 가뭄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태규 수도사업소장은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가동 일정을 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가뭄 해갈 시까지 지속적으로 재이용수를 공급해 가뭄피해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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