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등 교통약자 겨냥해 찾아가는 교육으로 접근성 향상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어르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 ‘2022년도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은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접근성을 높여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배려해 방문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어르신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2020년 15명, 2021년에 10명, 올해 5월까지는 벌써 7명이 사망했다.
천안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사망자 비율은 지난 3년간 연평균 30%를 돌파하고 있다.
이에 시는 불당동 경로당에서 많은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교육을 지난 22일 운영했다.
어르신들은 교통사고 예방수칙 등을 학습하고 교육 중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몸소 실천하면서 체화했다.
교육 대상은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구성원인 기관단체로, 교육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이경열 교통정책과장은 “올해 들어 발생한 교통사고 중 어르신 사망자 비율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어 어르신 교통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이 어르신 교통사고 감소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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