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U리그 13승 3무 중부권 1위 확정
한남대, U리그 13승 3무 중부권 1위 확정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9.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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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팀 참가하는 챔피언십 우승 위해 최선 다할 것'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20일 U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두고 치러진 영남대와의 16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13승 3무 무패로 중부권 1위를 공식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 한남대 축구팀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70여개 대학 중 무패를 기록중인 대학은 대전 한남대, 서울 고려대, 광주 호남대가 유일하다. 특히, 지역의 타 대학처럼 70~80명의 축구부원이 아니라 이상래(50) 한남대 축구감독이 지난 2007년 부임 후 직접 스카우트한 선수 30여 명과 함께 이룬 1위이기에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한남대가 무패 행진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탄탄한 조직력과 골 결정력이다. 한남대는 탄탄한 조직력과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박정민(2011 유니버시아드 대표)과 김현기 등 4학년 선수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2011 U리그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박정민은 15경기에 출전, 18골을 터뜨리며 U리그 득점왕을 예약한 ‘골 머신’으로, 우승 여정에 최전방을 맡을 예정이다.

한남대 축구부는 축구부원의 창조성을 키우기 위해 학과수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축구부원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오전훈련 후 오후훈련이 시작되는 오후 3시까지는 학과수업에 적극 참여하며, 저녁에는 개인훈련을 실시한다.

이상래 감독은 “중부권역 U리그 우승은 선수들의 성실함과 책임감 덕분”이라며 “이번 U리그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각 권역별로 4위 팀까지는 32개 팀이 참가하는 ‘U리그 대학선수권대회 챔피언십’에 직행하며, 챔피언십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결승전 역시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70여 팀이 리그에 나선 올해는 7개 권역(수도권 중앙-수도권 영동-수도권 서부-중부-영남-호남-남부 리그)으로 나뉘어 18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대학의 개강과 함께 매주 금요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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