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를 통한 재정의 투명성과 재정민주주의 실현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본격적으로 시민들이 시 예산 편성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어 화제다.

이날 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시 재정 운영 및 방향에 대해 주민들과 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무척 기쁘다”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이 참여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며, 이를 통해 지방 재정의 투명하고 책임있는 열린 행정이 구현된다”고 말했다.
또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 의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설명회에 앞서 아산시는 인터넷과 서면(우편)을 통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야별 중점투자 부분에 대한 주민 선호도 조사 및 의견 제안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는 타 자치단체의 사례를 참고해 시행초기의 문제점을 점차적으로 보완·개선해 주민참여예산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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