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기관·단체와 '재능나눔' 협약 체결…사회적 기업 육성 동참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지방변호사회, 대전지방세무사회 등 17개 기관·단체와 ‘재능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사회적 기업에게는 전문 지식과 경험 등이 풍부한 기관·단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재능나눔’에 동참키로 한 기관·단체의 지원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새로운 근로복지문화 형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17개 기관·단체장들도 사회적 통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회적 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사회적 기업에 대한 기술·회계 등 자문지원은 물론 생산 제품 구매 등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한편 ‘재능나눔 자원봉사단’을 모집 중이며, 대상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기술지도, 제품개발 및 연계, 판로 개척, 마케팅, 법·정책, 시장현황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재능나눔 실천을 원하는 기관 또는 단체, 개인 등으로 지역제한은 없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은 경제적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사회적 목적을 위해 재투자 하는 ‘착한 기업’으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도내에는 현재 79개 사회적 기업이 지정돼 있으나, 상품개발 등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앞으로 도 출연·출자기관들도 협약 기관에 포함해 재능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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