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 협력관계, 스포츠 교류 등 포괄적 협력체제 구축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시청 만델라 룸에서 활발한 교류를 약속하며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더반시장은 “그동안 수년간 추진돼 온 자매도시 결연노력이 오늘 성사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스포츠로 인해 한국 국민과는 친숙한 감이 있고, 과학도시 대전과는 각별한 인연을 맺게 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남아공은 근현대사에 있어서 인권 신장부문에서 세계의 모범적인 사례를 갖고 있는데 오늘 체결식이 더반시청 내 만델라룸에서 열리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반시는 과거 홍수환 선수의 챔피언 달성과 남아공 월드컵 때 한국 16강 진출, 최근 한국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안겨준 도시로서 한국인과 대전 시민들에게 매우 친근한 도시”라면서 “미래의 땅인 아프리카와의 교류는 이제 시대적 추세로써 앞으로 스포츠,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더반시와 협정체결을 마친 염홍철 시장은 오는 23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2012년 대전세계조리사대회 홍보와 한국 음식박람회 참가 유치를 위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세계조리사연맹 유럽회장단 포럼’에 참석한다.
염 시장은 포럼에서 WACS 회장단과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방안 협의와 WACS유럽 회원국을 대상으로 총회 및 WACS인증 국제급 요리경연대회인 한국음식박람회 참가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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