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모집인도 등록·관리 해야…모집인 통한 대출 그림 2.7% 높아
자유선진당 임영호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할부금융,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의 고금리는 대손비용이 높다는 점 이외에도 대출모집인들의 과다한 불법 중개수수료 수취가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서민금융기관의 경우 총대출의 2/3이상이 모집인을 통해서 이뤄지면서 과다한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으며 실제로 저축은행 및 할부금융의 경우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금리가 직접대출 금리보다 평균 2.7% 높다.
국정감사 자리에서 임 의원은 “금융회사가 대출모집인에게 지급하는 높은 중개수수료가 결국 서민들에게 전가돼 고금리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부중개인의 85.6%를 차지하는 대출모집인들을 하루 빨리 법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와 불법 중개수수료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