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 기록관실이 ‘책마당’이라는 새 이름으로 시민에 개방된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층에 있던 ‘책마당’은 최근 1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책마당은 1층 리모델링을 통해 파스텔톤의 밝은 색상과 아늑한 조명을 선택하여 감성적이면서도 격조미를 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서가는 벽면에 배치하여 개방감을 주고, 필요에 따라 좌석을 재배치해 다채로운 독서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창문 방향으로도 열람 좌석을 둬 여유롭게 풍경을 바라보며 책과 함께 쉴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언제든 소통과 토론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도서 열람·대여뿐 아니라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해 그동안 공간 부족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여유로운 쉼터로서 ‘교육 가족이 가장 오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꾸려나갈 계획이다.
오광열 행정국장은 “직원들이 바쁜 일과 중에도 독서를 통해 자기 계발을 지속하며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민원인 등 누구에게나 열린 독서 공간으로 활용하여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에 최근 3년간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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