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교과서 박물관 '새단장'
연기군, 교과서 박물관 '새단장'
  • 서지원
  • 승인 2011.10.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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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경 선생 자필이력서, 월인천강지곡 등 기획전시물 다양

충남 연기군(군수 유한식) 동면 내판리에 위치한 미래앤 교과서박물관이 개관 8주년을 맞이해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 유한식 연기군수
지난 2003년 9월에 개관한 미래앤(옛 대한교과서) 교과서박물관은 우리 선조들이 서당에서 보던 서적에서부터 개화기, 일제시대,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교과서들이 전시돼 있어 한국교과서의 변화와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교과서 전문박물관이다.

이번 전시에는 주시경 선생의 자필이력서가 최초로 공개·전시되고 있으며, 진본으로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 월인천강지곡(보물 제398호)의 영인본과 ‘초등학교 교과서 100년전’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또한, 1948년 초등학교 1-1학기 교과서 ‘바둑이와 철수’와 1920년대부터 시대별 방학책의 변천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우리 부모님들이 공부했던 교실과 교복을 재현 전시해 놓은 ‘추억의 교실’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조상들의 체취가 묻어있는 고서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서적과 북한,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전 세계의 8만여권의 교과서 등 20만여점의 교육 자료가 보관돼 있어 각 나라별, 시대별 교과서의 특징까지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교과서전시관에 이어 인쇄기계전시관에는 1940년~1980년대까지 교과서 인쇄에 사용된 각종 인쇄기계 30여 종이 전시돼 있으며, 개관은 화요일~일요일 오후 3시까지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주시경선생의 자필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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