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7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이석화 군수를 비롯 각 실·과장, 직속기관장, 읍·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시책을 구상하고 기존시책을 보완하기 위해 2012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군수는 훈시말을 통해 “공직 모두는 새로운 행정풍토,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토대로 창조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대화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적인 군정운영으로 민선 5기 군정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인 신규 시책들을 살펴보면 민원인 편의를 위해 ▲다문화가족 민원도우미 운영 ▲민원24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 ▲주소변경 등기신청서 무료작성 서비스 등을 제시했다.

또한 잘사는 농업인, 농촌 조성을 위해 ▲고추지주대 지원사업 추진 ▲칠갑산 한우타운 조성 ▲희망 산촌 조성사업 ▲청양구기자 기능성 신상품 개발 ▲청양구기자 유기농 생산단지 조성 ▲맥문동 명품 농산물 육성 ▲청정 쌈채소 생산농가 육성 ▲웰빙 전통곡류 재배마을 조성 등 신규 시책 구상이 쏟아졌다.

관광 관련 시책으로 ▲산악여행 코스개발 ▲편백나무 숲 조성사업 ▲장곡지구 테마학습장 조성 ▲칠갑산 솔바람길 조성 등을 비롯해 1일 행사로 추진되고 있는 축제를 ‘칠갑문화축제’로 통합, 3일간에 걸쳐 개최해 전국 제일의 특성화된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노인공동작업장 설치 ▲노인일자리사업 행복도움서비스운영 ▲다문화 한부모가족 한시생계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한편, 청양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된 시책 등에 대해 부서별로 면밀한 타당성 검토는 물론 각계각층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내년도 업무 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