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22년 을지연습 준비 ‘총력’
예산군, 2022년 을지연습 준비 ‘총력’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8.19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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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3박4일간 590여명 참가…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예산군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2022년 을지연습’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 모습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 모습

올해 을지연습은 군청을 비롯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중점관리대상 업체 등 590여명이 참가해 전쟁 이전 국지도발 및 각종 위기에 대한 상황조치 연습을 통해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전시직제편성 등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은 코로나19라는 재난상황에서 치러지는 훈련인 만큼 국가위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을지연습이 참가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전시대비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고자 지난 16일 군청 중회실에서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보고회에는 최재구 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장,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관부서인 안전관리과의 총괄보고 및 각 부서별 전시 대비 계획에 대한 사전점검과 협조 및 지원 사항 확인, 통합방위태세 확립 방안 등이 논의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연습 첫날인 22일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직제 편성 및 소산훈련 등이 실시되며, 23일에는 군청과 경찰서, 군부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해 대량 전재민 발생 및 유입에 따른 종합대책을 논의하는 전시주요현안과제 토의가 진행된다.

24일에는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에서 군청, 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160여명이 참석해 적 특작부대 테러 공격에 대비한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군은 훈련기간 동안 자체추진 계획으로 비상급식체험행사를 근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최재구 군수는 “국제 안보상황 불안 및 북한정세가 예측 불확실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안보태세 구축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훈련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은 실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지한 자세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을지연습으로 인해 본연의 업무처리가 지연돼 민원인과 지역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사례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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