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4일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사를 반영해 구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구민 참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중회의실에서 ‘주민참여 예산편성 설명·토론회’를 개최했다.

동별 2~3명씩 총44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단은 2012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설문조사 결과와 참여단의 개별의견 등을 각부서장과의 토론을 거쳐 사업 우선순위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한편 구는 지난 8월 한달 동안 2012년 예산편성 방향설정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275명이 설문에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주민참여 행정 구현을 위해 주민참여단을 모집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2012년 예산편성시 주민참여예산 설명·토론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적극 수렴하고 재원의 합리적 배분과 계획적인 투자로 안정적인 중구 살림을 꾸려 나가겠다”며 “행정의 많은 영역에서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재원의 원활한 운영, 합리적인 재원배분 등을 실현하기 위해 예산편성시 주민숙원사업과 시급을 요하는 주민 불편사항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재정운영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