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국제 협력 다진다
에너지연,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국제 협력 다진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9.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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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연-캐나다 천연자원부 MOU 체결식. 왼쪽부터 에너지연 김종남 원장, 캐나다 천연자원부 John Hannaford 차관
에너지연-캐나다 천연자원부 MOU 체결식. 왼쪽부터 에너지연 김종남 원장, 캐나다 천연자원부 John Hannaford 차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해외국가와의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에너지연은 캐나다 천연자원부(NRCan)와 에너지환경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연은 1994년 캐나다 천연자원부 산하 국립연구소 CANMET 오타와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CANMET에서 분리된 CanmetENERGY와 에너지기술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이후 에너지연은 2022년 7월 CKC에서 개최한 NRCan-NRC-KIER 3자간의 ‘한-캐나다 배터리 밸류체인 워크샵’에서 상호 국제협력에 대해 교감했다.

이를 계기로 에너지연과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CanmetENERGY와의 업무협약 갱신시점에 맞춰 협약대상을 천연자원부 전체로 확대하게 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CCUS(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 스마트그리드, 빌딩, 배터리, 수소 등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상호관심 주제 탐색,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 기존 CanmetENERGY 연구소에서 천연자원부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천연자원부 연구조직 중 에너지연과의 기술 분야가 밀접한 CanmetENERGY, CanmetMATERIALS, CanmetMINING과의 향후 국제협력이 확대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기술별 전문가 그룹간의 기술정보 및 데이터를 교환하고 공동연구 분야를 구체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의 협력 플랫폼에 정부기관, 대학, 연구소, 민간기업, 국제기구 등을 초청하는 등 R&D 협력을 개방할 예정이다.

김종남 원장은 “캐나다는 배터리 관련 광물에서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에너지연은 이러한 전구체로부터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배터리 생산 글로벌 벨류체인 및 한-캐나다 양국의 국익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술개발에는 많은 재원과 인적자원이 필요하다. 한국과 캐나다가 수소에너지, 배터리, CCS 등 중요 협력분야의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위한 인력교류, 실증 및 공동연구로 양국 간의 파트너십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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