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의원, "세종시 전입 교원 선발 투명해야"
권선택 의원, "세종시 전입 교원 선발 투명해야"
  • 이재용
  • 승인 2011.10.16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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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입 희망 충남 1,337명, 충북 573명, 전남 537명 순

자유선진당 권선택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세종시출범준비단이 제출한 ‘세종시 교원 전입 희망 조사 현황’을 근거로 “세종시 전입을 희망하는 교원이 26대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면서 “확실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투명하게 선발해야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 권선택 국회의원
권 의원이 공개한 ‘세종시 교원 전입 희망 조사 현황’에 따르면 충남지역이 1,337명으로 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 573명, 전남 537명, 경기 288명 순이었다. 반면 광주(3명), 제주(11명), 부산(29명), 서울ㆍ울산(각 35명)은 희망자 수가 적었다.

이에 대해 세종시출범준비단 관계자는 “2015년까지 지속적인 개교가 이뤄지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선발하면 실질 경쟁률은 낮아질 것”이라며 “이전기관 대상자에게 우선권을 주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지만, 선발 원칙과 기준은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전기관 대상자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부처 공무원 중 아내 또는 남편이 교사인 자로 세종시 전입을 희망하는 자는 총 13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경기지역이 8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서울․인천도 각 9명으로 수도권 지역의 이전기관 대상자 비율이 72%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수도권 과밀억제 차원에서 수도권에서 많은 분들이 내려오는 것은 분명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교육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전국의 좋은 선생님을 모시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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